카카오프렌즈 컵라면 후기 2탄 - 어피치 봉골라면
얼마 전 대량으로 구매했던 카카오프렌즈 컵라면의 두 번째 후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지난번 땀 흘리며 먹었던 라이언 화끈라면에 이어 이번에는 어피치 봉골라면을 먹어보았습니다.
봉골레 파스타가 연상되는 어피치 봉골라면은 그동안 먹어보지 못했던 종류의 라면이라 기대가 큽니다.
앞서 라이언 화끈라면을 리뷰한 순서와 동일하게 먼저 포장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어피치 봉골라면에도 역시 카카오프렌즈의 어피치 캐릭터가 봉골라면을 파스타처럼 돌돌 말아서 먹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콘이 바지락을 나르고 있습니다.
라면에 그려진 바지락과 "바지락의 칼칼하고 깊은 국물의 맛!"이라는 소개 문구를 보니 아무래도 봉골라면은 바지락 맛이 가득할 것 같습니다.
지난번 화끈라면 이후로 카카오프렌즈의 컵라면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습니다.
이번 봉골라면은 칼칼하고 깊은 국물의 맛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또 한 번 맛있게 조리하기 위해서 조리법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봉골라면은 용기의 뚜껑을 완전히 제거하고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컵라면인 것 같습니다.
분말 스프를 먼저 뜨거운 물과 함께 넣고, 면이 다 익은 후 조미유를 마지막에 넣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지금 후기글을 작성하면서 사진을 다시 보니 분말스프에 바지락 엑기스 분말이 17.5%나 함유되어 있습니다.
더욱더 바지락의 풍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집니다.
조리법에 나와있는 대로 용기의 뚜껑을 완전히 제거했습니다.
용기 내에는 분말스프와 조미유가 있습니다.
조미유에는 콘이 바지락을 들고 있는 그림이 있는 걸 봐서 아무래도 조미유에 바지락 향이 가득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스프를 꺼내 보니 면이 보입니다.
이때까지 제가 본 라면 면 중에 가장 두껍고 넓은 면인 것 같습니다. 멸치칼국수 면보다도 더 넓은 것 같습니다.
사실 스프를 뺄 때 귀여운 어피치 후레이크가 있길 기대했는데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 면밑에 깔려있는 것 같습니다.
뜨거운 물을 붓기 전 스프를 넣습니다.
바지락 액기스 분말이 함유되어있는 봉골라면이라서 그런지 스프색이 뽀얗습니다.
물 붓는 선이 다른 라면에 비해 매우 낮습니다.
칼칼하고 깊은 국물을 후루룩 마시는 것을 기대했지만 국물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용기의 선에 맞춰 뜨거운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돌려줍니다.
700W의 전자레인지에서는 3분 30초 돌려주면 됩니다.
봉골라면은 넣는 물의 양이 적어 면이 완전히 잠기지 않기 때문에 2분간 전자레인지에서 조리한 후 한번 섞어주고 다시 1분 30초간 전자레인지에 돌려주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조리한 후 마지막으로 조미유 까지 뿌려주면 어피치 봉골라면이 완성됩니다.
조리할 때 보이지 않았던 어피치 얼굴의 후레이크들이 보입니다.
봉골라면 위에 어피치들이 눈을 감고 있습니다. 정말 귀엽게 생겼습니다.
완성된 봉골라면의 비주얼은 파스타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스프 속에 있던 초록색 가루들은 파슬리 가루였던 것 같습니다.
국물은 사진상에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자작하게 컵라면의 바닥에 깔려있습니다.
한 입 먹어보니 개인적으로 바지락의 향보다 마늘의 향이 더 많이 느껴졌습니다.
마늘향에 더해 바지락의 맛도 진하게 느껴집니다.
두꺼운 면에 자작한 국물이 착하고 붙어서 따라 올라와 입안에 봉골레 향이 가득 차는 맛입니다.
무슨 일인지 봉골라면을 한 입 먹자마자 맥주가 엄청 당깁니다.
집에 있던 파울러너를 꺼내서 같이 먹습니다.
봉골라면이 바지락과 마늘이 진한 맛이다 보니 파울러너보다는 조금 더 가벼운 라거 맥주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어피치 봉골라면의 최종 후기는
칼칼하고 깊은 맛이 난다는 설명이 있었지만 칼칼함은 잘 느끼지 못했고 대신 진한 바지락과 마늘의 맛이 났습니다.
두껍고 넓은 면도 자작한 국물이 잘 배고 함께 입안까지 따라 올라올 수 있도록 해주어 봉골라면의 진한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남은 봉골라면은 식사로 먹기보다는 맥주 안주로 먹게 될 것 같습니다.
새로운 맥주 안주가 생긴 기분입니다.
끝입니다!
마지막으로 성분표 사진을 올려드리니 필요한 분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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